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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스테이션을 구입 후 처음으로 스마트싱스 어플에서 추가하려고 하는데, 한참을 등록 중이라고 뜨더니 결국은 아래와 같이 오류를 뱉어낸다. 몇번을 시도해 봤는데 똑같이 오류가 있다고...

검색을 해보니 아래와 같은 해결방법이 검색됨.

위의 방법대로 다시 등록한 후 정상 동작함.

스마트싱스를 사용해 자동화를 구현하다 보면 조건설정시에 선행조건이 눈에 들어 옵니다.

선행조건이라는 어감때문에 그런지 첨에 무척 혼란스럽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동화를 생성할때 "언제 실행할까요?" 즉, 트리거를 설정하게 되는데...
선행 조건은 또 뭐야? 선행이라는 어감때문에 이것도 트리거인가 헤깔립니다.

쉽게 이해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선행조건은 트리거가 아니다!" 즉, 선행조건을 만족해도 독자적으로 자동화가 실행되지 않는다.

"조건"에 의해서만 트리거 된다. "조건"에 의해서 트리거가 되었을때 그 때 선행조건을 살펴보고
선행조건도 만족하면 트리거가 됩니다.

선행조건이 아무리 만족한다 해도 자동화는 꿈쩍도 안합니다. "조건"을 우선 만족해야 선행조건에
만족하는지 비교가 됩니다.

위의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는 "비가 오고"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을때" 동작하는 자동화 입니다.

하지만, 베란다 창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자동화가 실행되면 안되겠죠? 비가 온다고 무조건 동작하는
자동화도 아닙니다. 비가 오면 조건에 의해 트리거가 실행되고 "선행조건"을 만족하는지 확인 합니다.
베란다 도어 열림감지센서가 열림이면 만족하는 설정 입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하이패쓰 단말기 전원이 9V 건전지를 사용하는 방식인데 건전지 교체가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자주는 아니고 사용량이 많지 않아 거의 1년에 한번 꼴이긴 한데 그래도 귀찮긴하다.

그래서 찾아보니 내가 쓰는 하이패스 단말기 모델을 자동차 전원으로 사용하도록 DIY한 분의 글을 보고 따라해 보기로 함.

그래서 구매한 승압용 컨버터 MT3608,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인터넷에서 구매했는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가격 750원

받자마자 바로 테스트를 했는데... 왠걸? 전압조절이 안된다... 뽑기운이 다 했나?

https://youtube.com/shorts/CsCYlpLTgSk?si=bZ7brd1otIZHs8Sy

판매자한테 알아보니... 첨에 전압조절 노브를 엄청 돌려야 한단다...마니... 많이 돌려다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퇴근하고 더 열씨미 많이 돌리다 보니.. 어라 진짜 된다... ㅜㅜ

이런건 왜 정확한 매뉴얼이 없는지...참..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누수센서가 있습니다.

센서 단자 끝에 2개의 단자가 있어서 수분으로 인하여 도통이 되면 누수가 된것으로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오른쪽 센서도 하단에 왼쪽 센서와 같이 단자가 노출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저 방식으로는 왠만큼 비가 와서는 감지를 못한다는겁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베란다 노출된 바닥에 저 센서를 갖다 놓고 비가 왔을때, 비가 아주 많이 오는 상황인데도 빗물이 저 센서를 잠길만큼 고이지가 않습니다.

알리 익스프레스 상품 상세정보에 나와 있는 것처럼 제한된 공간에 누수가 발생하는지 감시하는 용도 그 자체 였습니다.

처음에는 컵에 센서를 넣어 놓으면, 아무래도 빗물이 고여 금방 센싱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것도 어림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래와 같은 부품을 발견했습니다.

아두이노용으로 나온 우적센서 인데... 아.. 저 가운데 센서 부품을 연결하면 되지 않을까?

알리 천원샵에서 저렴하게 위에 보이는 2종류의 누수센서를 구매 했던터라 구조상 첫번째 그림의 누수센서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과감하게 센서의 끝부분 단자를 잘라내고 가운데 부품과 연결 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센서기판을 비스듬하게 세워서, 베란다 외부에 노출 시켜 주었더니 비가 오면 감지가 됩니다.
아래는 실제 설치된 예 입니다.